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행사 적극 지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종로구,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행사 지원 대책 수립…역사적인 교황 방한 행사가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종로를 알리는 계기 될 수 있도록 만발의 준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찾는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공적인 방한을 위한 '교황 방한 행사 종합지원계획'을 세우고 추진한다.


이번 종합 지원 계획은 정부와 서울시, 천주교 등 유관기관이 각자 역할 분담과 협업을 통해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에 시민들이 안전한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행사 적극 지원 가회동 석정 보름 우물
AD

종로구는 부구청장 책임 아래 ▲안전 ▲편의 지원 ▲환경 정비 ▲문화관광 등 7개 분야, 16개 부서가 참여해 지원 계획을 실행, 특히 교황 방한 3일째인 '순교자 124위 시복식 미사'에서는 광화문 주변 건물 화장실 개방과 폭염 대피소, 무더위 쉼터 운영, 보건소 의료진 배치 등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복식이 진행되는 동안 초청자 17만명과 관광객 등 최대 50만여명이 광화문 광장에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함께 2000여대의 대형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확보, 교통 통제에 따른 보행로와 우회 도로 확보 등 교통 분야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교황이 집전하는 미사에 전 세계인의 시선이 모이는 만큼 종로구를 알릴 수 있는 영상과 문구를 광화문 인근 전광판을 통해 송출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행사 적극 지원 가회동 성당

시복식 미사 외에도 교황의 숙소로 사용되는 교황청 대사관(자하문로26길 19) 주변 정비와 지원, 천주교 순례길 코스 정비와 활성화를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첫 천주교 미사가 열린 가회동 성당(북촌로 57), 한국 천주교의 마지막 순교자가 나온 우포도청 터(광화문역 5번 출구 앞), 교인들의 세례를 위해 쓰였고 천주교 박해 이후 물맛이 변했다고 전해지는 석정보름우물(계동길 110) 등 종로구 내 천주교 유적들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만큼 명품도시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교황 방한 행사가 안전하고 질서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종로구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교황의 방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