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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의 외야수 유한준(33)이 시즌 열여섯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팀이 2-5로 뒤진 9회초 2사 1, 2루 다섯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극적인 3점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2-2에서 두산 마무리투수 이용찬(26)의 5구째 포크볼을 그대로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10m.
유한준의 홈런으로 단숨에 석 점을 만회한 넥센은 9회말 두산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5-5 동점을 만들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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