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비임상시험분야 연구·서비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최근 국제실험동물관리인증협회(AAALAC)로부터 인증기관 자격을 재확인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AAALAC는 연구소 실험동물 관리 실태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실사를 거쳐 최근 완전 인증(Full Accreditaion)을 받았음을 KIT 측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KIT는 앞으로 3년간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지난 1998년 아시아 최초로 AAALAC 인증을 받은 이래 5연속 인증을 획득한 것.
AAALAC인증은 실험동물을 관리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 유지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자격 인증은 해당 기관의 동물실험위원회 구성·운영, 동물 사육과 관리 환경 등 동물실험시설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은 서류 심사와 현장 방문 실사를 거쳐 이뤄진다.
차신우 KIT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위원장은 "KIT가 윤리적인 과학발전을 추구하는 기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최근 동물실험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까지 대두된 상황에서 이 분야 국가 대표 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상기시키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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