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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여름철 전국 해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쓰레기는 페트병(PET) 등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6개 해변(강원 속초, 포항 월포, 인천 을왕리, 충남 대천, 부산 송정, 제주 함덕 등)에서 자원봉사를 펼친 결과, 페트병 등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가 24.9%를 차지했다.
이어 전단지 등의 종이가 15.9%, 비닐 15.4%, 금속 13.6%, 음식물 쓰레기 7.6%, 스티로폼 6.2%, 유리 3.7%, 피복 3.2%, 담배꽁초 1.8% 등으로 집계됐다.
페트병은 2012년 23.9%, 지난해 26.5%에 이어 올해 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쓰레기 발생량을 보였고, 금속과 담배꽁초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각각 지난해 8.8%, 1.3%에 비해 증가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대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봉사활동 의식을 고취시키고 해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8년부터 '바다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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