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추신수 홈런, 시즌 10호 3년 연속 두자릿수…추추트레인 다시 시동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감격적인 홈런포가 터졌다.
6일 추신수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구원투수 마이켈 클레토의 96마일짜리 높은 패스트볼을 그대로 밀어져 좌측 담장을 가볍게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이번 홈런은 의미가 깊다. 최근 극도의 부진에 빠져 현지 해설자에게도 무시를 받던 추신수는, 지난달 5일 이후 무려 33일만의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은 추신수의 시즌 10호 홈런으로, 추신수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위엄을 선보였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로 출격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으며, 후속타자의 적시타로 인해 득점에도 성공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추추트레인' 추신수의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의 활약에 힘입은 텍사스는 6회 초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10-0으로 앞서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추신수 홈런, 너무 오래 기다렸어" "추신수 홈런, 추추트레인 출발할 시간" "추신수 홈런, 이런 홈런밀당남"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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