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6일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이하 'SK Sunny')가 부산시 덕천동 소재 양천초등학교에서 '2014 하계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를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는 한국과 중국에서 SK Sunny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글로벌 이슈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적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청년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SK Sunny의 한ㆍ중 공동 프로젝트이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는 자연과 접하기 어려운 도시 거주 아동 대상 ▲자연 속에서 함께 배우는 인성교육 커리큘럼 개발, ▲자연과 예술을 접목하여 아동의 감각과 상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공간디자인 체험 등 창의 인성 함양을 위한 글로벌 문화교육 콘텐츠 발굴 및 확산에 목적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이번 캠프는 방과후학교 위탁운영 사회적기업 부산행복한학교재단, 부산지역 문화예술교육그룹 오픈스페이스 배가 함께 참여하여 SK Sunny 한ㆍ중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아동 인성 교육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총 60여명의 한ㆍ중 대학생들은 캠프시작 전부터 자발적인 교류과정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아동 인성교육의 취지 및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이후 캠프 현장에서는 양천초등학교 5, 6학년 30여명의 학생과 함께 주변 자연 환경을 적극 활용한 공간디자인 제작 등 다양한 아동 인성교육 커리큘럼을 상호 협력하여 개발, 실행해나간다.
특히, 문화예술교육 전문 그룹 '오픈스페이스 배'의 아티스트와 함께 ▲숲속 야외공간을 직접 디자인하고 주변 동식물 관찰 체험 등을 통해 '공존'을 배우고, ▲소리 스케치와 소리 파이프 설치 등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연과 자연스러운 '소통'을 익히고, ▲나만의 빛을 만들어 숲속 공간을 꾸미고 빛과 어둠속에서 연극 진행 등을 통해 '자존감'을 향상 시키는 등 창의 인성 내재화를 위한 새로운 방식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항제 SK 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 캠프는 도시 아동들이 접하기 어려운 자연 속에서 생명에 대한 존중과 소중함을 배우고, 협동과 배려를 기반으로 창의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데 중점을 두었다" 며 "앞으로도 SK Sunny는 한ㆍ중 대학생 공동 자원봉사 활동을 통한 리더십 및 문화교류 확산을 통해 사회 개선에 앞장서는 글로벌 청년문화를 선도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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