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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훈풍, 우리투자證 24억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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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수수료 수입 지난해 같은 기간 비해 34% 급증..상반기 최대어 BGF리테일 맡은 삼성증권 18억원 3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들어 얼어붙었던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 '빅5' 증권사 중 우리투자증권이 가장 많은 상장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증권사들이 IPO 주관 및 인수로 벌어들인 수수료 수입은 총 123억51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2억원보다 34% 이상 웃도는 수치다. 상장기업 수는 모두 16개로 지난해 17개보다 줄었는데도 더 높은 수익을 올린 셈이다.

증권사별로는 우리투자증권이 가장 많은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우리투자증권은 쿠쿠전자를 비롯해 창해에탄올, 윈하이텍 등 3곳의 상장 주관을 맡으며 24억1200만원을 챙겼다.


현대증권은 23억71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증권은 덕신하우징, 화인베스틸, 한국정보인증의 상장을 주관했다.

삼성증권은 2곳의 주관 및 인수를 맡아 18억3700만원을 벌었고,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증권보다 두 배 많은 4곳의 상장에 참여했으나 수수료 수입은 삼성보다 적은 15억원을 챙겼다.


이는 삼성증권이 올 상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BGF리테일의 상장 주관을 맡았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BGF리테일 상장 한 건으로 17억6700만원을 손에 쥐었다. 이와 함께 캐스텍코리아의 인수증권사로 참여해 69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쿠쿠전자, 파버나인, 캐스텍코리아 3곳의 상장을 주관했고 BGF리테일의 인수증권사로 참여했다.


KDB대우증권의 경우 인터파크INT의 IPO 주관 1건뿐이지만 수수료 수입은 10억4800만원을 기록해 4건의 IPO에 참여한 한국투자증권에 크게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발품은 덜 팔고 실속은 더 챙긴 셈이다.


BGF리테일은 상반기 최대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BGF리테일의 IPO에는 주관사 2곳을 포함해 3곳의 인수증권사가 참여했는데 수수료로 지불한 금액이 총 25억2500만원에 달했다.


하반기에는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 중인 상장 예정기업이 많은 데다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의 상장이 연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의 공모규모가 1조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주관 증권사에 지급하는 IPO 수수료가 1%라고 해도 100억원 이상의 수수료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6월 주관사로 KDB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
권, JP모간 등 4곳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 5월 삼성SDS는 한국투자증권, 골드만삭스, JP모간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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