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14년도 제2회 중입 및 고입, 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6일 용강중학교를 비롯한 서울 시내 14개 고사장에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검정고시는 정규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력미인정학교에 진학 또는 학업을 중단한 사람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자격시험이다. 이번 고시엔 총 8559명(중입 453명, 고입 1866명, 고졸 6240명)이 지원했다.
중입 검정고시 고사장은 용강중학교이며, 고입은 영원중, 오금중, 삼선중(3곳), 고졸은 상봉중, 인헌중, 창일중, 상암중, 목동중, 자양중, 서일중(7곳) 등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을 위한 고사장이 별도로 서울중원초등학교(시각장애인)와 서울경운학교(지체장애인, 청각장애인, 기타)에 설치됐으며, 대독·대필·확대문제지 등의 편의도 제공된다. 또 재소자들도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 고사장을 설치해 15명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모든 응시자는 고사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고입·고졸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싸인펜과 도시락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 또 당일 고사장은 차량을 주차할 수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시험도중 핸드폰 등 통신기기를 소지할 경우 사용 여부를 불문하고 부정행위로 간주하므로 유념해야 한다.
이번 검정고시의 합격자 합격증서는 오는 25일부터 2일간 서울특별시교육청 내 학교보건원 1층에서 배부 받을 수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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