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단, 방미 중 블리자드 본사 방문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에 위치한 블리자드 본사를 방문했다.
지방외교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방문한 남 지사는 이날 마이크 모하임 CEO와 만나 블리자드의 글로벌 성공 요인을 듣고 한국 게임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모하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블리자드의 미션은 ‘에픽’한 경험을 선사한다는데 있다”라며 “지역별 현지화를 중시하는 것이 전세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라고 전했다.
모하임 대표는 이어 “경쟁력과 창의성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의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라며 “지나친 규제는 글로벌 경쟁력을 오히려 저하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현 정부가 규제를 줄이고, 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 게임 산업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게임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모하임 CEO 외에도 폴 샘즈 최고운영책임자(COO), 지오 헌트 수석비서관, 랍 힐버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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