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투자하는 ELS 등 파생결합증권 6종을 오는 8일 오후 1시30분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ELS 4645회’는 삼성생명과 삼성SD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 연 8.60%의 수익을 추구한다. 3년의 만기 기간 동안 매 6개월 마다 돌아오는 총 6차례의 조기(만기)상환 기회가 있으며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2차)/85%이상(3~4차)/80%이상(5~6차)이 기준이다.
만기 시 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투자기간 중 종가기준으로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25.80%(연 8.60%) 수익을 지급하나, 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투자기간 중 종가기준으로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 원금손실을 볼 수 있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지난주 성공적으로 판매한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련 원금 보장형 상품에 이어, 금주는 향후 주요 기업간 순환출자 해소 및 지주회사 설립 시 수혜가 예상되는 삼성생명과 삼성SDI로 기초자산을 구성했다"면서 "특히 삼성생명은 그룹 내 삼성전자 지분(7.6%)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향후 금융지주사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삼성SDI는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8% 보유하고 있어 IPO시 상장차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최초 조기상환 베리어를 92로 낮추어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인 코스피20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하는 3년만기 6개월 조기상환형 ‘하나대투증권 ELS 4643회’(연 6.50%수익, KI 60%)와 안정성향의 고객을 위한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원금보장형 ELB 176회(연 최대 8.40% 수익)를 모집하며 월지급식 상품을 포함 다양한 고객수요에 맞춘 총 6종의 파생결합증권을 모집한다.
파생결합증권 모집은 각 5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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