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지동원(23·도르트문트)이 프리시즌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4일(한국시간) 스위스 바트 라가츠에서 열린 라퍼스빌-조나(스위스 4부리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선발 출장, 두골을 넣어 팀의 10-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지동원은 피에르 아우바메양(25), 헨리크 음키타리안(25) 등과 함께 공격수로 경기에 나갔다.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16분 달아나는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5분에는 이날 경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47)은 지동원을 비롯한 선발 전원을 후반시작과 함께 교체했다. 전반전을 6-0으로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전에도 네 골을 몰아치며 10-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동원은 이날 멀티골을 기록, 지난 2일 키에보 베로나(이탈리아)와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프리시즌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도르트문트는 오는 7일 실롱스크 브로츠와프(폴란드)와 친선경기를 한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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