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대표 권한대행, 2일까지 상임고문단·의원·지역위원장 의견수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다음달 3일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권한대행이 당내 상임고문단과 소속 의원들과의 만남을 가진 뒤 다음주 월요일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박 대표 권한대행은 2일까지 점심과 저녁에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상임고문단, 선수별로 의원들, 시·도당 위원장들과 단위별 회의를 열 계획"이라며 "회의를 통해 비대위 구성에 대한 의견수렴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박 대표 권한대행이 이날 정책위의장, 당전략기획본부장, 정책위부의장, 원내부대표 등과 상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한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최고위원 전원이 7·30재보궐선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함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에게 비대위 구성에 관한 권한을 위임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의 비대위는 다음달 3일 이후 구성될 전망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