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조건의 돛을 달고 금융규제(LTV,DTI) 완화라는 순풍을 만나다.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청라롯데캐슬은 입주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난 1326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다. 구43, 48, 53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시의 중앙에 위치하고 교육 및 쇼핑의 중심이자 교통의 핵심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침체를 겪으며 몸살을 앓던 이 단지는 이 시기의 많은 입주단지가 그랬던 것처럼, 2013년 초 입주당시, 일부 계약 해지 세대들이 발생 하게 되었다. 입주자들과 1년간의 논란 끝에 해지 세대의 신규계약 조건을 합의하기에 이르렀고, 최근, 새롭게 포장하여 시장에 선보였다.
새로워진 계약조건의 내용은 두 가지다.
첫째, 입주금 20%, 대출금 50% 3년간 이자지원, 잔금 30% 3년 유예이고,
둘째, 입주금 20%, 대출금 50% 4년6개월간 이자지원, 잔금 30% 2년 유예이다.
첫 번째 조건의 경우, 계약자의 사정으로 장기적인 거주를 목적하지 않을 때 유리하다. 3년간 약 1억2천 내외의 입주금으로 금융비용 없이 살 수 있고, 3년 후 잔금 도래 시 양도차익을 위한 매도에 나설 수 있다. 시간이 갈수록 최초 계약자와 금융비용의 격차가 커지고, 이는 신규 계약자에게 유리한 가격경쟁력을 선물한다.
두 번째 경우는 청라지구에 장기적으로 거주하려는 계약자에게 유리한 조건이다. 잔금유예 기간이 2년으로 일 년 짧기는 하지만, 50%의 대출이자를 4년 반이나 지원받게 됨으로 이자지원의 규모가 첫 번째의 경우보다 훨씬 크다. 따라서 장기거주를 목적으로 하며, 잔금 30%를 2년 후에 납부하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 계약자에게 더 유리한 조건이 된다.
이와 같이, 새로운 계약조건의 변경은 주택시장이 원만한 구조로 회복 될 때까지의 기간 동안 개별 가구에 충분한 체력을 비축할 시간을 벌어 줄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 정부의 주택 금융 완화 정책과 어울려 그 효과를 상당 부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택시장의 억눌린 구매력이란 것이 수요자에게 몇 가지 필요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시장에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는 거라 할 것이다.
분양문의: 032) 283-0667
참고: http://blog.naver.com/supho66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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