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현대건설이 전 세계 건설사 최초로 공유가치창출 개념을 도입한 ‘201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28일 발간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보고서에서 지속가능경영 추진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공유가치창출 개념을 도입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략·환경·기술·인재·상생경영의 5대 지속가능 영역을 수립, 각 영역별 경영전략을 공개했다.
공유가치창출이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마이클 포터 교수가 창안한 개념으로 사회·환경 문제 해결과 기업의 장기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전략을 말한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 건설제품과 친환경 기술서비스를 통해 도시화, 물·에너지 부족, 자원고갈 등 사회 환경이슈를 해결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을 이루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책 속의 책' 형식인 'HYUNDAI E&C BIG PICTURE'를 통해 2030년 메가트렌드 전망을 제공했다. 건설업 전반의 환경·사회적 이슈, 거시적 관점에서 리스크와 기회요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현대건설의 가치창출 비전과 경영전략을 수록했다.
현대건설은 2011년부터 통합보고 형식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해 경제·환경·사회적 가치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국제통합보고위원회(IIRC)의 통합보고 프레임워크 개발에 참여해 국제 표준 개발에 기여했다.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현대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평가 월드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됐으며, 2011년에 이어 2013년 전 세계 건설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1위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현대건설 201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발간했으며, 현대건설 홈페이지(http://www.hdec.co.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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