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청아가 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영화 ‘더 파이브’ 이후 약 8개월 만의 스크린 복귀다.
제작사 로제타 시네마 측에 따르면 이청아는 ‘연평해전’에서 참수리 358호에 승선하는 유일한 여군 ‘최대위’역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청아가 출연하는 이번 영화는 2002년 연평도 해상에서 벌어진 해전 실화를 바탕으로 나라를 위해 굳건한 용기와 책임을 보여준 대한민국 젊은 군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학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무열, 진구, 이현우, 이완 등이 캐스팅 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이청아는 밝고 당찬 성격과 부드러운 인간미로 부대원들을 아우를 줄 아는 여군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냉철한 리더 윤영하(김무열 분)에게 유일하게 가벼운 농담을 건넬 수 있는 인물을 연기할 계획이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매 작품마다 흡입력 있는 모습을 선보인 그녀이기에 이번 작품에서 이청아가 어떤 매력으로 관객을 찾아갈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청아는 “이처럼 의미 있는 영화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2002년 당시 고등학생이었고, 연평해전에 대해 잘 몰랐었다. 하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저처럼 연평해전에 대해 잘 몰랐던 분들께 많이 알리고 싶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솔직한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연평해전’은 7월말에 크랭크인될 예정이며, 2015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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