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AT&T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3개. 볼넷은 한 개를 내줬고, 삼진은 일곱 개를 잡았다. 지난 14일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7이닝 5피안타 2실점)에서 10승째를 거둔 뒤 3연승을 달리며 남은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류현진은 팀이 4-3으로 앞선 7회 등판을 앞두고 J.P. 하웰에 마운드를 넘기며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1-1로 맞선 5회 공격에서 디 고든의 재치 있는 주루플레이와 핸리 라미레즈의 1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석 점을 뽑아 리드를 잡았다.
한편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은 올 시즌 열아홉 경기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다섯 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2.48, 두 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00을 올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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