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박근혜정부 2기 경제팀이 꾸려진 가운데 새누리당이 28일 경제살리기 동력을 위해서는 7·30 재보궐 선거에서 안정적인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정부는 41조원의 재정을 투입하고 부동산 규제 완화 등 대대적인 경기 부양을 시행 하고 있다"며 "재정·금융·세제가 하모니를 잘 이뤄야 가계 소득이 늘고 경제 파이가 커지면서 한국 경제가 재도약할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강력한 경기 부양 분위기가 만들어 지려면 정치 안정이 우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원내 안정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경제활성화와 국가대혁신 위한 법안을 추진할 동력을 얻게 되고 정치가 안정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민생 경제를 활성화 시킬 기호 1번 새누리당을 도와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이날 "이번 보궐선거는 박근혜 대통령 2기 내각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경제 살리기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 경제살리기 성공의 시금석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재정·금융·세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겠지만 정치·사회가 안정되지 않고서는 경제 살리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보궐선거 통해서 새누리당이 안정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살리기 정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느냐 여부가 중요한 분수령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새누리당에게 안정 과반의석을 확보하고 정치·사회 안정을 이루는 가운데 경제 살리기를 성공할 수 있도록 간곡히 호소한다"고 전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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