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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후보, “쌀산업 반드시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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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후보, “쌀산업 반드시 지키겠다” 이개호 후보가 담양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농민회, 한농연, 한우협회, 낙우회 등 지역 농업단체 회원 30여명과 농업 위기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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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회·한농연 등 지역 농업단체와 간담회 실시"
"농림위 배정받아 농민 대변한 쌀문제 해결 약속"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가 지역 농업인들과 ‘쌀은 반드시 지켜야할 생명산업’이라는데 공감하며 국회 진출 시 쌀 산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 담양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농민회, 한농연, 한우협회, 낙우회 등 지역 농업단체 회원 30여명과 농업 위기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농민들은 “협상조차 없이 쌀시장부터 개방한 것은 정부가 WTO에 대해 백기부터 든 것”이라면서 “이미 양파 등 여러 농작물들이 가격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데 쌀마저 무너지면 농업·농촌은 연쇄붕괴와 더불어 황폐화되고 말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쌀시장 개방 반대와 재협상을 요구하며 “일부 통상관료들이 쌀 시장 개방을 밀어붙였다”고 재협상 과정에 농민대표 포함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개호 후보는 “식량 주권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쌀은 지켜내야 한다”면서 “쌀 농가 대부분이 영세농, 고령농업인들로서 이들이 경제적으로 붕괴되면 결국 국가적 부담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쌀 개방은 정부가 재협상에 나서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게 기본 원칙”이라며 “농민과 국민 모두가 받아들이는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 진출 시 농림수산식품위를 반드시 상임위로 배정받아 쌀 문제에 대한 농민의 입장을 반영하도록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직불금 제도 개선과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농수산물 유통·가격안정 법률 등 농업소득 안정을 위한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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