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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후원한 브로드피크 원정대가 정상등정에 성공했다.
브로드피크 원정대는 김미곤 대장(42·한국도로공사)이 24일 오전 8시 48분(현지시간) 브로드피크(8047m)를 등정했다고 25일 알려왔다. 이와 함께 같이 등정에 나선 조강현대원도 오전 9시 38분에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출국한 원정대는 베이스캠프 도착(13일) 후 즉시 등반을 시작했으며 21일 캠프3을 설치하고, 23일 밤 9시30분 캠프3을 출발해 11시간 18분만인 24일 오전 등정에 성공한 뒤 하산했다.
1998년 알프스 3대 북벽을 등반한 후 고산 등반을 시작한 김 대장은 2007년 한국 최초로 에베레스트(8848m)~로체(8516m)봉 연속 등정에 성공했다. 현재 히말라야 8000m 자이언트봉 14개 중 12개 등정에 성공했으며 안나프루나와 낭가파르밧 등정만 남겨놓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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