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말레이시아항공이 이번주 안으로 기업 회생안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말레이시아항공이 대주주인 국부펀드 '카자나 나쇼날 Bhd(Khazanah Nasional Bhd)'에 기업 회생안을 제출할 것이라면서 회생안에는 민영화와 도산, 노조 측과의 계약 재협상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항공사는 지난 3월 239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실종된 데 이어 지난 17일 우크라이나에서 미사일에 피격, 추락하면서 승객 등 298명이 사망하는 등 잇단 참사로 회생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카자나 측의 공식 입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민영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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