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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실종 40대 여자회사원 아산서 숨진 채 발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산경찰서, 지난 18일 오전 5시18분께 집중호우 당시 회사 출근한 뒤 이틀 만에 아산시 탕정면 산내교 하류 600m 지점서 시신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실종됐던 40대 여자회사원이 이틀 만에 충남 아산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아산경찰서는 20일 오전 11시40분쯤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산내교 하류 600m 지점에서 회사원 제모(48·여)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씨는 지난 18일 오전 5시18분께 폭우 속에서도 회사로 출근한다며 천안시 탕정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됐다.


이튿날인 19일 오후 4시10분쯤 아산시 음봉면 산동천에서 제씨의 흰색 아반떼승용차가 발견되자 경찰은 자율방범대원, 의용소방대원 등 120여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고 승용차가 있은 곳에서 15㎞ 떨어진 하천에서 제씨의 시신을 찾았다.

제씨가 실종된 지난 18일 오전 천안은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80㎜의 비가 쏟아져 도로와 주택들이 물에 잠겼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서 긁힌 흔적은 있으나 타살혐의점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산경찰서는 제씨가 집중폭우 속에서 자동차와 함께 떠내려갔을 가능성 등 사인을 조사 중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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