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는 오는 8월말까지 2015년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을 공모한다.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은 도내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특화 농산물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지역특화작목,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 농산물 가공 등이다. 지원 대상은 생산자단체(농ㆍ축협), 영농조합, 작목반, 공선출하회 등 다수농가가 참여하고 경영실적이 우수한 농업경영체다. 축산물과 임산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농업생산자 단체는 최대 30억원(보조 50%, 자부담 50%) 범위에서 사업비를 배정받아 각종 농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선정 사업 가운데 연차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특화품목의 단지화ㆍ규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단체는 사업신청서 및 계획서 등을 8월 31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시ㆍ군 농정과에 제출하면 된다. 최종 사업대상 선정은 서류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 확정된다.
도는 지난 16일 시ㆍ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5년 공모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도는 2004년부터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에 2293억원을 투입해 화성ㆍ가평 포도, DMZ 사과(파주·연천 등), 이천 복숭아, 광주 토마토, 양평 수박, 평택ㆍ남양주ㆍ김포 배 등 지역별 특화 품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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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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