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퓨처스 올스타전이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취소됐다.
18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렸다. 당초 전날 오후 5시 열릴 예정이었던 퓨처스 올스타전은 광주지역에 내린 비로 하루 연기돼 이날 낮 12시 시작됐다.
하지만 북부올스타가 남부올스타에 4-1로 앞선 3회초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고, 경기 중단 선언 뒤 그라운드 상태를 지켜본 심판부는 결국 오후 1시 12분 취소를 결정했다.
KBO 관계자는 "경기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운동장 정비까지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취소하기로 했다"며 "1군 올스타전 경기는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우천취소된 퓨처스 올스타전은 추후 재편성 없이 이대로 끝나게 된다.
한편 1군 올스타전은 번트왕과 퍼펙트 피처, 홈런레이스, 박찬호(41) 은퇴식이 끝난 뒤인 오후 7시 시작될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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