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STX엔진이 중국 은행들로부터 계열사인 STX다롄엔진에 대한 1539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떠안았다.
STX엔진은 중국건설은행 외 7개 은행이 자사를 상대로 STX다롄엔진에 대한 1539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이행하라는 소송을 지난해 8월 10일 중국 랴오닝성 고급인민법원에 제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해당 채무보증은 STX다롄엔진이 지난 2009년 시설투자를 위해 중국건설은행 등 중국 은행권에서 빌린 2923억원의 차입금에 대해 STX엔진이 보증을 선 것이다.
STX엔진은 소송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TX다롄엔진은 중국에서 중정절차(한국의 기업회생 절차와 비슷한 제도)를 개시한 상태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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