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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생명 지분 매입은 주가에 부담<대신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대신증권은 16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미래에셋생명 지분 매입은 시너지보다는 부담 요인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보유중인 미래에셋생명 지분 27.42%를 3202억원에 매입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이 결정되면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생명의 최대주주가 된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이 기대한 자산관리 비즈니스와 시너지 강화는 지분 취득이 필요조건은 아니다"며 "미래에셋생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미래에셋증권 ROE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돼 ROE 개선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래에셋생명의 주력 상품이 연금보험이라는 점에서 수익성 제고에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IFRS 2단계 전환 준비와 성장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자본 확충 필요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2011년 6월에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의 만기가 5년이라는 점도 고려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정이 미래에셋증권에 긍정적인 측면으로 반영되기 위한 조건은 미래에셋생명의 상장"이라며 "이번 지분 인수의 우려감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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