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대한테니스협회는 1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회의실에서 강화위원회를 열고,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녀 테니스 국가대표 열두 명(남자 6명+여자 6명)을 확정했다.
먼저 남자 대표팀에는 이형택(38·이형택아카데미)과 조민혁(27·세종특별자치시청), 김청의(24·안성시청), 임용규(23·당진시청), 남지성(21·삼성증권), 정현(18·삼일공고)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대표팀에는 류미(28)와 한나래(22·이상 인천광역시청), 이예라(27)와 이소라(20·이상 NH농협은행), 최지희(20·수원시청), 장수정(19·삼성증권)이 포함됐다.
국가대표 선발은 강화위원들과 노갑택 남자 대표팀 감독(50), 김일순 여자 대표팀 감독(45)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됐고, 남녀 대표팀 선수들은 각각 다음달 1일과 3일부터 실제 아시안게임 경기가 열리는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적응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현재 아시안게임 시드 배정을 위해 남자프로테니스(ATP)와 여자프로테니스(WTA)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대회 이틀째인 9월 20일부터 열리는 아시안게임 테니스에서는 세계랭킹이 높을수록 유리한 시드를 배정받게 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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