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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골든볼 수상에도 침울…로벤도 있었는데 이의제기 빗발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메시 골든볼 수상에도 침울…로벤도 있었는데 이의제기 빗발쳐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독일의 노이어(왼쪽)와 골든볼을 수상한 아르헨티나의 메시(사진: KBS 2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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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메시 골든볼 수상에도 침울…로벤도 있었는데 이의제기 빗발쳐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골든볼을 수상했지만 웃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각)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과인, 메시, 아구에로로 이어진 공격수들의 연이은 실수에 득점을 하지 못했다. 결국 연장 후반 8분 독일의 '신성' 마리오 괴체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다 잡았던 승리를 빼앗겼다.

아르헨티나는 마라도나의 활약이 빛나던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 이후 28년만에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특히 메시는 마라도나의 뒤를 이어 '월드컵 우승 견인' 이라는 화려한 커리어를 달성할 수 있었으나, 독일에 패하며 4년 뒤를 기약하게 됐다.


메시는 조별 예선부터 스위스와의 16강전까지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4경기 연속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큰 영예인 월드컵 골든볼의 수상자로 선정 됐지만, 메시의 표정에서는 기쁨을 찾을 수 없었다.


경기가 끝난 후 아르헨티나의 선수들은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서 있었고, 그 중심에는 메시가 있었다.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노이어와 함께 시상대에 오른 그는 노이어와 상당히 대조되는 우울한 표정을 보여 많은 이들의 주목을 샀다. 시종일관 침울한 분위기를 보인 그를 보며 영국의 언론은 "역사상 가장 우울한 골든볼 수상자"라고 언급했다.


더욱이 메시의 수상에 이의제기까지 잇따르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메시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많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독일의 우승을 견인한 슈바인슈타이거를 비롯해 전 박지성의 동료인 리오 퍼디낸드 역시 "메시는 골든볼 수상 자격이 없다"고 일축했다.


외신들도 이에 동조해 "메시보다는 로드리게스나 로벤이 골든볼의 주역"이라며 "메시의 골든볼 수상은 메시를 위로하는 상에 불과"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메시 골든볼, 4년 뒤엔 웃자" "메시 골든볼, 받을 자격 애매한 것은 사실 "메시도 참, 좀 웃기라도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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