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록 뮤지컬 '더 데빌', 8월 초연…파우스트 속 악마와 다른 점은?
창작 록 뮤지컬 ‘더 데빌(The Devi)’(제작 PAGE1, 알앤디웍스)이 8월 팬들을 찾아간다.
'더 데빌'은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역작 '파우스트'를 오마주로 한 3인극의 록 뮤지컬이다. '파우스트'에서 악마와의 거래라는 기본 설정만 가져오고 스토리와 캐릭터를 새롭게 창작해 무대를 20세기 뉴욕의 증권가로 옮겨 '인간의 욕망과 치명적인 유혹'에 대한 이야기를 폭발적인 록 사운드로 풀어낸다.
이야기는 전도유망하던 주식 브로커에서 블랙 먼데이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존 파우스트에게 X는 유혹적인 제안을 해 오고 그와의 거래는 존을 점점 타락의 길로 몰아간다.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캐릭터들의 대립과, 주인공들의 감성선과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줄 강렬한 록 뮤지컬 넘버를 한데 아우르는 작품이다.
특히 ‘더 데빌’은 베테랑 연출가와 실력 있는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의 협업으로 탄생됐다. ‘광화문 연가’, ‘서편제’, ‘헤드윅’ 등 많은 히트작을 만들어낸 연출가 이지나가 연출을 맡았으며, 음악은 미국에서 뮤지컬과 영화, 방송 작곡가로 활동 중인 젊은 음악가 Woody Pak과 국내 여러 뮤지컬의 번역 작업과 작곡을 해온 이지혜 작곡가가 공동으로 작업했다.
뮤지컬 ‘더 데빌’은 오는 8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더 데빌' 초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더 데빌', 파우스트와 어떻게 다를까" "'더 데빌', 완전 기대 중, 예매해야지" "'더 데빌', 한 번쯤 꼭 볼만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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