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만도, 지주사 출범으로 성장로드맵 구체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NH농협증권은 14일 만도에 대해 지주사 출범으로 순환 출자 해소와 만도 본연의 성장로드맵이 구체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지주사 전환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달 28일 임시주총에서 통과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관변경을 통해 한라건설에 대한 추가 지원 가능성을 배제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주총 통과 이후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1분기 내에는 지분정리를 통해 순환출자 고리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라가 보유한 사업회사(OC) 지분은 지주회사(HC)가 받아가고, 한라가 보유한 지주회사 지분은 우호적인 재무적투자자(FI) 등에 넘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수주 목표인 8조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상반기 기준으로 목표대비 50%를 상회해서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가능성 있으나 전년동기비 양호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은 1조5300억원, 영업이익은 9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1%, 6.6%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외형이 컨센서스 보다는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미국, 중국법인의 환율 영향과 지난해 4분기 마이스터 재제조 사업부 조정에 따른 분기 200억원 정도 매출액 감소 요인 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