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펜싱팀 감독이 선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오후 5시 55분경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의 한 빌라에서 공단 펜싱팀 감독 서모(53)씨가 화장실 욕조에 숨져 있는 것을 선수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서 씨는 양쪽 손목에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으며 숨진 욕조에서는 흉기가 발견됐다. 거실에는 서 씨가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빈 소주병 3병이 놓여 있었다. 손목 외에 다른 외상은 없었다.
경찰은 서 감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서울 강남의 자택 등에서 유서가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유족과 선수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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