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여자농구 차세대 센터 박지수(분당경영고)와 황승미(청주여고)가 성인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대한농구협회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공동으로 구성한 국가대표팀 운영위원회는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터키에서 열리는 제17회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예비 명단을 11일 발표했다. 김영주 전 KDB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팀은 젊은 선수들이 주를 이룬다.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기간이 겹쳐 사실상 1.5군으로 꾸린다. 명단에는 박지수, 황승미 등 여고생 센터 두 명이 가세했다. 김수연(KB스타즈), 김소담, 이정현(이상 KDB생명) 등 프로 센터들과 최종명단 합류를 두고 경쟁한다. 파워포워드는 김한비, 정미란(이상 KB스타즈), 배혜윤(삼성생명), 이유진(하나외환)이 이름을 올렸다. 스몰포워드는 최희진(삼성생명), 강아정(KB스타즈) 구슬, 전보물, 김시온(이상 KDB생명), 슈팅가드는 김연주(신한은행), 박하나, 고아라(이상 삼성생명), 홍보람(하나외환), 강이슬(하나외환)이다. 포인트가드에서는 이경은(KDB생명), 이승아(우리은행), 김규희(신한은행), 홍아란(KB스타즈), 신지현(하나외환)이 경쟁한다. 이번 대회에서 C조에 속한 대표팀은 9월 27일 벨라루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호주(28일), 쿠바(30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