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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젊은기자로 경거망동…업무수행으로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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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젊은기자로 경거망동…업무수행으로 보답할 것" 정성근 인사청문회서. 음주운전 전력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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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젊은기자로 경거망동…업무수행으로 보답할 것"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과거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다.


정 후보자는 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음주운전 경위를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 질의에 "명백히 제 과실이고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라며 "대단히 송구스럽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 후보자는 "(음주 후에는) 대리운전을 이용해 집에 가는데 저희 집이 교통사정이 좋지 않아 대리운전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집 근처에서 스스로 운전한다"면서 당시 음주운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1996년 음주운전 적발 당시 경찰에게 항의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에 대해선 "젊은 기자로서 경거망동한 부분이 있고 큰 마음의 빚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정성근 후보자의 지난 총선 새누리당 후보로서의 선거벽보를 보면 준법을 강조하는 공보물이 많다"며 "특히 지도층의 경우 가중해처벌하는 것까지 이야기가 돼 있다. 그런데 20여 차례나 기초적인 법규위반 기록이 있다"고 비판했다.


도종환 의원은 이어 "오히려 다른 국회의원들보다 스스로 강한 도덕성을 요구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며 "장관 제의가 왔을 때 스스로 거절했어야 한다. 그것이 임명권자에게도 부담을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정성근 후보자는 "장관 내정은 임명권자의 고유권한"이라면서 "더 나은 업무 수행으로 보답하겠다"고 거듭 사퇴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한편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아리랑국제방송 최고경영자로 근무하고 있다.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를 접한 네티즌은 "정성근 음주운전 했었어?" "정성근, 과거 음주운전 사과했으니 봐주자"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법규위반이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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