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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메시의 복수전, 뮐러의 무한도전…14일 누가 웃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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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MVP승부

[월드컵]메시의 복수전, 뮐러의 무한도전…14일 누가 웃나 리오넬 메시[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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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결승전은 독일의 토마스 뮐러(25ㆍ독일)와 리오넬 메시(27ㆍ아르헨티나)의 진검승부다. 전리품은 월드컵 트로피와 골든볼(최우수선수), 그리고 골든부트(득점왕)다. 메시로서는 복수전이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8강전에서 독일을 만난 아르헨티나는 뮐러에게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뺏겼다. 당시 메시는 프리킥 기회를 허공으로 날리는 등 무득점에 그쳤고 팀은 0-4로 참패했다.

[월드컵]메시의 복수전, 뮐러의 무한도전…14일 누가 웃나 토마스 뮐러[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월드컵이 키운 사나이=뮐러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다섯 골과 도움 세 개를 기록해 황금장화를 차지하며 단번에 스타가 됐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여섯 경기에 나가 똑같은 기록을 냈다. 현재 득점 1위는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23ㆍ 6골 2도움)이다. 그러나 콜롬비아는 8강전에서 탈락했고 뮐러에게는 한 경기가 남아 있다. 뮐러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한 골만 넣어도 로드리게스를 도움에서 앞서며 골든슈의 주인이 된다. '사상 첫 득점왕 2연패' 기록도 세운다. 그가 득점해 독일을 우승으로 이끌면 가장 유력한 골든볼의 주인이다.


▶해트트릭이 필요한 메시= 메시는 월드컵과 인연이 없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상대로 한 골을 기록했지만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빈손으로 대회를 마쳤다. 언제나 1986년 멕시코월드컵의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와 비교되면서도 그를 넘어설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다르다. 공격 포인트 다섯 개(4골 1도움)를 기록하며 거의 혼자 힘으로 팀을 결승까지 이끌었다. 여기까지는 마라도나와 흡사하다. 아르헨티나가 우승트로피를 잡으면 골든볼은 떼 논 당상이다. 다만 골든부트를 차지하려면 세 골이 필요하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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