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지난해 기준 초·중·고등학생의 91.5%가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고, 81.5%는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중·고등학생의 77.1%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보유하고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초·중·고등학생의 휴대전화 보유율은 91.5%이고, 스마트폰 보유율은 81.5%로 2011년 36.2%에 비해 45.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초·중·고등학생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능은 메신저를 이용한 채팅이라고 응답한 수가 2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게임(15.6%), 전화통화(14.8%), 음악듣기(12.8%)순 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중·고등학생이 SNS를 이용하는 수도 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77.1%가 SNS 계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59.7%에 비해 17.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81.7%로 남학생(72.6%)에 비해 9.1%포인트 더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SNS를 통해 친구나 팔로워로 연결된 사람이 200명 이상이라고 응답한 학생도 21.6%에 이르렀다. 2011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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