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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연장전 '7·30', 與野 대표선수 이 사람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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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6ㆍ4 지방선거 연장전으로 관심을 모으는 7ㆍ30 재ㆍ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은 나경원 전 의원이 새누리당 후보로,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박원순맨'으로 불리는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나선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나경원 대 박원순'의 리턴매치 구도가 만들어진 셈이다. 더구나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도 이 지역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동작을은 물고 물리는 3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선희 통합진보당 최고위원도 도전장을 냈다.

수원의 3개 지역에서는 새누리당이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영통), 정미경 전 의원(권선), 김용남 변호사(팔달)를 후보로 확정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금태섭 전 대변인(영통), 박광온 대변인(권선), 손학규 전 대표(팔달)를 전략공천할 계획이지만 금 전 대변인 본인의 고사는 물론 몇몇 최고위원의 반대로 진행이 더디다. 수원 영통에는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고 팔달에선 임미숙 통합진보당 수원당협위원장과 이정미 정의당 대변인, 권선에서는 윤경선 전 수원시의원(통진당)과 박석종 전 국민참여당 전자정당 위원장(정의당)이 나선다.


경기 김포는 홍철호 새누리당 전 당협위원장과 새정치연합의 김두관 전 경남지사, 김성현 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의 3자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경기 평택을에서는 새누리당이 유의동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새정치연합은 정장선 전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고, 쌍용차 해고 노동자 출신인 김득중 후보가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냈다.

부산 해운대ㆍ기장갑 지역에선 새누리당의 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과 새정치연합의 윤준호 부산시당 대변인이 맞대결을 펼친다. 전남 순천ㆍ곡성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남자'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새누리당 후보로 나섰고, 새정치연합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서갑원 전 의원이 공천을 받으면서 '박근혜 대 노무현' 대결구도가 만들어졌다. 이 지역에는 통진당 이성수 전 6·4지방선거 전남지사 후보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호남에서는 새누리당이 송환기(광구 광산을), 김종우(전남 나주ㆍ화순), 이중효(전남 영광ㆍ함평ㆍ장성ㆍ담양) 후보를 일찌감치 확정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광주 광산을 지역의 전략공천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 광주 광산을에서 장원섭 전 사무총장이 통진당 후보로, 문정은 부대표가 정의당 후보로 출마했다. 새정치연합은 나주ㆍ화순 후보로 신정훈 전 나주시장을, 영광ㆍ함평ㆍ장성ㆍ담양 후보로 이개호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확정한 상태다.


대전 대덕의 경우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이 새정치연합 후보로 각각 출마한다. 충남 서산ㆍ태안에서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새누리당)과 조규선 전 서산시장(새정치연합)이 후보로 나선다.


충북 충주의 경우 새누리당이 이종배 전 충주시장을 공천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경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통진당도 이 지역에 김종현 충주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을 내세웠다. 울산 남구을 지역은 새누리당이 박맹우 전 울산시장을 공천확정했고 새정치연합은 후보 영입 중이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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