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DB대우증권이 내년 초 국내 최초로 도입될 서울시의 사회성과연계채권(SIB) 사업에 단독 투자자로 참여, 13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8일 KDB대우증권은 서울시의 1호 SIB프로젝트에 13억원을 단독 투자하기로 하고 9일 서울시 SIB운영업체인 한국사회투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SIB는 정부 정책과제에 대해 민간이 투자하고 성과에 따라 이익을 배분하는 성과급 형태의 재정집행 방식이다. 성과가 나면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다.
대우증권이 단독으로 참여하는 SIB프로젝트는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소외계층 아동의 대인관계 형성 능력 및 지능지수 향상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한국사회투자는 대우증권으로부터 사업비를 투자받아 주요 병원·기관 등과 계약을 체결해 3년 간 상담치료와 지적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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