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영규 기자] 경기도 산하 한국도자재단이 7일 한국 전통 도자의 메카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 한국 전통 도자를 계승하고 발전하기 위한 '전통공예원'을 개원했다.
전통공예원은 전체 면적 554㎡의 한옥회랑 형태로, 레지던스 공방과 교육체험관, 전시관,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자인도예공방'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전통 도자, 현대 도자 및 공예 작가 등 8명이 입주해 작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부터 구입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는 셈이다.
전통공예원은 개원기념으로 백자 달항아리 특별기획전 '백자 - 달을 품다'전이 8월31일까지 열린다.
한국도자재단은 앞으로 전통공예원을 도예인 지원 및 육성은 물론 곤지암도자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공예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감상하고, 체험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색다른 매력을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완희 한국도자재단 대표는 "전통공예원을 한국 전통 도자를 알리고 계승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곳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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