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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동작을 출마선언중 허동준 난입 "씁슬한 23년 우정의 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기동민, 동작을 출마선언중 허동준 난입 "씁슬한 23년 우정의 끝" 기동민 전 부시장 동작을 출마선언 기자회견장에 허동준 전 위원장이 난입, 당의 전략 공천을 비판했다. (사진:MB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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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동민, 동작을 출마선언중 허동준 난입 "씁슬한 23년 우정의 끝"

7·30 재·보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 동작을(乙) 후보로 전략 공천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8일 국회 기자회견장은 욕설과 고성이 뒤엉키면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기동민 전 부시장이 출마선언을 위한 기자회견 도중 이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던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과 지지자들이 격하게 항의하면서 '육탄전'까지 벌어졌고, 결국 회견은 중단됐다.

486 운동권 '20년 지기'인 두 사람의 우정이 결국 파국으로 치달았다. 지난 3일 공천 발표 후 '침묵'을 지켜온 기동민 전 부시장은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러나 도중에 허동준 전 위원장이 "절대 안돼, 이건 안된다고"라며 기동민 전 부시장을 향한 듯한 "나와! 안나와?"라는 말로 항의하며 회견장으로 들어왔다. 이 과정에서 허동준 전 위원장은 "손대지마, 놔 이 XX야"며 당직자들을 뿌리쳤다.


허동준 전 위원장은 "이건 안된다. 23년 지기 등에 비수를 꽂게 하는 패륜적 행동을 한 김한길·안철수 사퇴해야 한다. 김한길,안철수가 책임질 일을 왜 23년 된 동지인 기동민이 책임지느냐"며 두 공동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결국 장내는 난장판이 됐고 기동민 전 부시장은 출마 선언을 끝마치지 못한 채 뒷문으로 나왔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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