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이 독일에 800억위안 규모의 '적격외국인 기관투자자(RQFII)' 자격을 부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QFII제도는 외국인이 달러화가 아닌 위안화로 중국 내의 주식과 채권, 펀드 등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통신은 프랑스, 영국, 한국에 이어 독일이 RQFII 자격을 부여받았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3~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때 800억위안 규모의 RQFII 자격을 획득했다.
중국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방중 일정 중 독일에 RQFII 자격을 부여했다. 메르켈 총리는 7일부터 3일 일정으로 방중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취임 후 7번째로 중국을 방문한 메르켈 총리는 올 가을에 또 한 차례 중국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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