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한글 고문헌 자료 가치와 인식’ 주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오는 12일 전문 학술 단체인 열상고전연구회(회장 허경진, 연세대교수)와 공동으로 소장유물 ‘한글 고문헌 자료의 가치와 인식’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뿌리깊은 나무, 샘이 깊은물의 발행인이자 편집인이었던 故한창기 선생이 평생 동안 심혈을 기울이며 수집했던 한글 고문헌 자료 중에서 연구사적인 가치가 높은 자료 전체를 검토하는 의미있는 자리이다.
학술대회는 순천대학교 이상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연세대학교 한영균 교수가 한창기 선생이 수집했던 한글 고문헌 자료 중에서 국어학 자료, 판소리 자료와 문집 자료의 가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교원대학교 권순희 교수가 가곡원류 등 국문학 연구에서 중요하게 거론 되는 작품들의 성격과 가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박물관 소장 유물들의 가치와 의미가 깊이 연구되어 일반 대중들에게 쉽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한글전용 잡지 '뿌리깊은나무', '샘이 깊은 물' 의 발행인인 故한창기(1936~1997)선생이 살아생전 모아둔 6천500여 점의 유물들인 유기, 도기, 민속품, 회화, 목기, 서책 등이 전시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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