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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프랑스서 '한식의 맛'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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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프랑스서 '한식의 맛' 알렸다 ▲ (왼쪽부터)유태근 작가, CJ비비고 권우중 셰프, 선재스님, 플뢰르 펠르랭 장관, 한상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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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본(Beanue)에서 현지 정재계 유명 인사들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렸다.

비비고는 지난 3일 저녁(현지시간) 최고급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샤또 클로 드 부조'의 고성에서 한식과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한국의 여름 밤, 수라상'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에서 한식 전도사로 활동 중인 '우리 문화 세계로'의 대표 한상인 박사가 주최했다. 행사 공식 명칭인 '수라상'은 임금님께 올리는 음식처럼 품격 있는 고급 한식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비비고는 프랑스인들에게 한식을 비롯해 전통 춤과 음악까지 한국의 문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는 한상인 대표의 취지에 공감, 비용 후원뿐 아니라 만찬을 위한 한식 셰프를 파견하는 등 물적, 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식전 국악 공연에 이어 진행된 저녁 만찬은 CJ푸드빌 한식 총괄 권우중 셰프와 '비비고다담' 정재덕 셰프, 사찰음식 전문가 선재스님이 함께 준비했다. 식사 격식을 중요시 하는 프랑스인들의 특성을 감안해 전채요리, 메인요리, 디저트 등으로 이뤄진 총 6가지 코스로 구성하고 음식 담음새를 현대적으로 바꾸는 등 만전을 기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갈비찜을 비롯, 감자옹심이, 녹두전, 흑임자 양배추, 연잎밥, 오색경단 등이 백자 그릇에 담겨 차례대로 제공됐으며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부르고뉴산 와인이 제공됐다. 와인은 '샤또 클로 드 부조'의 소믈리에 (와인 전문가)가 직접 선택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계 최초로 프랑스 장관직에 오른 플뢰르 펠르랭 통상관광 국무장관을 비롯, 부르고뉴 상공 회의소 회장단, 부르고뉴 와인 협회 회장 및 지역 언론인 등 100여명의 VIP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우중 한식 총괄 셰프는 "이번 기회를 통해 프랑스에서 고유한 한식과 우리 식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 다시 한 번 한식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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