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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연간저점 지나···‘매수’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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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7일 하나투어에 대해 연간 저점을 지났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하나투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2.8%, 10% 성장한 670ㄴ억원과 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패키지 송출객수는 전년대비 8.3% 감소한 13만8945명에 그쳤다”면서 “세월호 및 태국 정국 불안 영향 등으로 송출객 성장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체 여행 취소로 패키지 부문 성적이 좋지 않았다”면서 “지역별로는 태국 쿠데타 영향으로 동남아(-17.5%)가 부진했고, 방사능 등 이유로 일본(-16.7%)지역 약세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도 2분기 대비 평균판매단가(ASP)가 크게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7월 1일 기준 7, 8월 예약자 증가율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1.4%, 3% 감소해 부진한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세월호 사태 이후 예약 시점이 늦어진 영향”이라면서 “7~8월 성수기 예약이 6월 말부터 본격화되고 있어 예약률은 무난히 전년도 수준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9월 대체휴일 효과로 인한 황금연휴, 5~6월 여행 취소의 이연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고무적 전년도 5월 하나프리 이후 온라인·자유여행(FIT) 부문 공격적 전개로 개별 항공권 송출객수와 전체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다“면서 ”최근 점유율 하락은 세월호 영향 패키지 단체 여행객 취소에 의한 것으로 하반기 여행시장이 정상화될 경우 상승 추세가 다시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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