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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 평사리 백사장에 머물고
다슬기는 느린 걸음으로 그림 그린다
콧김보다 더 약한 바람 강물에 노닐더니
일렁이는 파문위로 내 모습 투영되고
나는 강물에 뱃놀이 하듯 춤춘다
재첩은 백사장에 찜질하고
모래는 반짝
은어는 첨벙
강물은 쿨쿨
...
느린 평사리 백사장에 유월의 산그림자 드러눕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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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4.07.04 11:24
수정2020.02.11 14:49
강물은 평사리 백사장에 머물고
다슬기는 느린 걸음으로 그림 그린다
콧김보다 더 약한 바람 강물에 노닐더니
일렁이는 파문위로 내 모습 투영되고
나는 강물에 뱃놀이 하듯 춤춘다
재첩은 백사장에 찜질하고
모래는 반짝
은어는 첨벙
강물은 쿨쿨
...
느린 평사리 백사장에 유월의 산그림자 드러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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