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5억 사기 혐의' 서정희, 고소인 "10년 알았는데…서세원도 황당해해"
서세원 아내 서정희를 사기 혐의로 고발한 고소인이 입을 열었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정희가 사기 혐의로 지난달 27일 피소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지인인 50대 남성 김모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총 5억 원을 빌렸으나 채무 정산 의지를 보이지 않은 채 지난 5월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의 고소인 김씨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1년 서정희가 서세원과 함께 찾아와 '집안 문제로 2억 원 정도 돈을 쓸 곳이 있다'고 했다. 또 지난해에는 3억 원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하더라"며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 조금 큰 금액이지만 믿고 빌려줬는데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다"고 말했다.
고소인 김씨는 서정희 서세원 부부와 10년 간 알고 지낸 사이라 밝히며 "바로 서세원에게 항의를 했다. 그런데 서세원도 황당하다는 입장이었다. 처음에는 이 부부가 짜고 이러나 싶어서 계속 서세원을 닦달했지만 두 사람이 전혀 소통이 안 되다보니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전했다.
서정희는 지난 5월 부부싸움 도중 남편 서세원이 폭행했다며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현재 미국으로 건너 간 상태다.
서정희씨의 사기 혐의 피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정희 사기 혐의, 서세원과 별거 중이었네" "서정희 사기 혐의, 5억 사기라니 너무해" "서정희 사기 혐의,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