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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이사회, 사장 면접대상자 6명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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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KBS이사회(이사장 이길영)는 2일 KBS사장 후보자 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


KBS이사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임시이사회에서 KBS사장 공모에 지원한 30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이중 6명을 면접 대상자로 뽑았다.

면접 대상자는 고대영(59) 전 KBS미디어 감사, 이동식(59) 전 KBS비즈니스 감사, 조대현(61) 전 KBS미디어 사장, 홍성규(66)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 KBS 출신 인사 4명과 류현순(58) KBS부사장, 이상요(58) KBS외주제작국 PD 등 현직에 몸담고 있는 KBS 인사 2명이다.


KBS이사회는 11명의 이사가 한 차례 투표를 통해 3명씩 선정했고 3표 이상 득표한 후보를 추려낸 결과 6명이 면접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고대영 전 KBS미디어 감사와 이동식 전 KBS비즈니스 감사, 조대현 전 KBS미디어 사장은 지난 2012년 KBS 사장 선임 투표에서 길환영 전 사장과 경쟁한 바 있다.


이사회는 오는 9일 오전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1인의 사장후보자를 선정한 뒤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하게 된다.


이번에 선임되는 사장은 내년 11월까지 길 전 사장의 잔여 임기 동안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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