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주인 되는 정치가 곧 광주 정신, 광주 정신을 올곧이 잇기 위해 반드시 승리할 것”
"국회 인재근, 최규성, 유은혜, 박홍근, 김승남, 진성준 의원 등 참석"
"광산을 기동민 예비후보, 개소식 1,500명 참석 성황리에 열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7·30일 광산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동민 예비후보가 2일 오후 4시 광주시 광산구 수완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규성(전북 김제/완주), 인재근(서울 도봉갑), 유은혜(경기 일산 동구), 박홍근(서울 중랑갑), 김승남(전남 고흥/보성), 진성준(비례대표, 6.4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 의원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축사에 나선 인재근 의원은 "내 남편 김근태가 가장 믿고, 의지했던 사람이 바로 기동민"이라고 소개한 뒤,"정부-청와대-국회-서울시를 거치며 듬직한 일꾼으로 성장한 기동민에게 광주 발전을 위한 큰 역할을 맡겨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을 역임한 최규성 의원은 축사를 통해 "박원순 시장이 2년 반의 1기 시정 임기 동안 기동민을 옆에 두었던 이유는 기동민의 능력과 성실함,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제대로 봤기 때문이다"면서 "기동민을 선택하면 광주는 박원순식 소통과 협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1일, 기동민 후보 지지를 선언한 광주미래포럼 서종진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젊고 참신한 인물, 능력 있는 인물 기동민을 광주의 대표 정치인으로 세워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동민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을 위해 광주를 떠날 때, 아버지께서는 광주의 아들, 호남의 아들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라 라고 당부하셨다"면서 "평생 아버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광주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았다"고 담담히 자신의 소신을 이야기 했다.
기 후보는 "지금 광주는 낡은 과거로의 회귀냐? 새로운 미래로의 발전이냐 하는 기로에 서 있다"면서 "새 인물, 새 변화를 통해 소통과 협치의 광주를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 정신의 핵심은 시민 중심 정치이며, 시민이 주인 되는 정치의 시대를 열겠다"며 "광주의 새 시대를 열 수 있는 사람은 박원순 시장과 함께 서울을 변화시킨 경험을 갖고 있는 기동민 뿐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기동민 후보는 "광주를 변화시키고, 광주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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