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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자살 사망률 10년 연속 OECD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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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우리나라의자살에 의한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가 2일 공개한 'OECD헬스데이타 2014'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9.1명으로 OECD평균인 12.1명 보다 17명이나 더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률은 2007년 28.7명에서 2011년 33.3명으로 급증했다 지난 2012년 소폭 줄어든 것이다.

영아사망률은 출생아 1000명당 2.9명으로 OECD 평균(4명)보다 낮았고, 암에 의한 사망도 인구 10만명당 183.3명으로 평균(207.5명)에 못 미쳤다. 우리나라의 암 사망률은 멕시코와 터키, 핀란드, 이스라엘, 스위스에 이어 6번째로 낮았다.


다만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76.5명으로 OECD 평균인 68.1명을 웃돌았다.

남성흡연율은 31.8%로 그리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여성흡연율은 5.8%로 가장 낮았다. 15세 이상 연간 주류소비량은 순수 알코올 9.1리터로 OECD 평균(9.0리터)과 비슷했다. 과체중과 비만 인구는 31.8%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1.3년으로 OECD평균(80.2년)보다 1.1년 길었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지난 5년간 1.9년 증가, OECD 평균 증가수준인 1.2년보다 증가폭이 컸다.


OECD 헬스데이타는 34개 회원국의 건강상태와 보건의료자원, 보건의료비용 등 보건의료 전반의 통계를 담은 자료로 회원국의 보건 수준 현황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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