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구청장 1일 오후 3시 노원구민회관서 열린 민선 6기 취임식에서 직접 '민선 6기 비전 ' 프리젠테이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성환 노원구청장은 1일 오후 3시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주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김성환 구청장이 ‘민선6기 비전’에 대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구민에게 상세히 설명하는 보고형태로 진행됐다.
김 구청장은 ‘노원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는 자신의 철학을 담은 ‘노발대발’에 대해 설명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노원구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발표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선거과정에서 보고 들은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당선 후 구청 홈페이지에 개설한 ‘구청장님 할 말 있어요’ 코너와 SNS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특히 지난 달 16일부터 26일까지 8차례에 걸쳐 복지, 교육, 문화, 마을공동체 등 각계 분야 전문가 및 주민들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개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선6기 비전을 만들었다.
김 구청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가 가야할 방향의 새로운 이정표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이정표로 ‘생명’과 ‘안전’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복지노원을 첫 번째 비전으로 제시했다.
노원구 자살률을 2018년까지 OECD 평균인 11.2명(인구 10만명당)으로 낮추고 전 구민의 심폐소생술 강화로 심정지환자 생존율을 현재 6%에서 12%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시설을 갖추어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10년안에 10만개 일자리 창출, 마을학교를 통한 교육특구 완성전략 등 비전을 제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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