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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배우 장혁의 조상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측은 1일 '장혁 8대 사진 컬렉션'을 공개했다.
극 중 장혁은 손이 귀한 전주 이씨 9대 독자 이건 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주 이씨의 2대 할아버지부터 현재 이건까지 8명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이건의 아버지는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썩소'를 통해 깨알 같은 디테일을 살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진은 "장혁은 무려 5시간 가까이 각기 다른 콘셉트의 1인 8역을 능청스럽게 소화해냈다"며 "장혁이 의상을 갈아입고 나올 때마다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하룻밤 실수로 임신이란 폭풍을 맞게 된 생면부지 남녀의 이야기다. MBC '개과천선'의 후속으로 오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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