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대 국제대학원과 협력해 한국의 도시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개발도상국 주요 정책 담당자들에게 전수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대 국제대학원은 개발도상국 16개국, 19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발협력정책 석사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이 자국의 도시, 주택 문제 해결방안으로 한국의 신도시 개발 사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점을 감안, LH가 수업에 참여해 한국의 도시개발 사례를 전파하는 것이다.
LH는 향후 신도시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개도국 공무원이 향후 본국 정부에서 중요한 정책 결정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형 신도시 개발방식이 이들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개도국 공무원 초청 연수, 현지 컨설팅, 해외진출 기업 지원, 한국형 신도시 수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iuc.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738-3772)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